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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록날짜 [ 2017년01월12일 18시00분 ]
潘, 설연휴까지 정치권과 거리두며 국민통합 행보
'불확실성'·'혹독한 검증'·'외연확장'이 과제


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



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과 함께 '세계의 대통령'이란 유엔 사무총장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변신한다.

반 전 총장은 귀국 후 설연휴까지는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이념과 진영을 아우르는 '국민통합'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.

반 전 총장은 조기 대선 정국에서 보수 진영의 '블루칩'이 될 가능성이 높다.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'양강구도'를 형성하면서 20% 이상의 안정적인 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.

하지만 반 전 총장이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.

우선 불확실성을 줄여야 하고, 날카로운 검증의 벽도 뛰어넘어야 한다. 이와 함께 보수를 넘어 중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.

◇외교는 '프로', 정치는 '신인'…확실한 메시지·조직 갖춰야   

반 전 총장은 평생을 직업 외교관, 관료 생활을 했고,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내 정치 상황에는 어둡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. 외교는 '프로'지만 정치에 있어서는 '신인'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.

현재 대한민국을 표현하는 단어는 '갈등 공화국'이다. '지역갈등' '이념갈등' '세대갈등'에 경제적 격차에 따른 갈등은 국민통합을 방해하고 있다.

이에 반 전 총장이 국내 사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, 솔루션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의구심을 걷어내야 한다.

이와 함께 국내 정치의 취약성에 대한 고민도 풀어내야 한다.

반 전 총장은 뚜렷한 정치 조직이 없는 상태에서 유력 대권주자가 됐다. "선거는 조직 싸움"이라는 말이 있듯 반 전 총장이 대권 행보에 뛰어들기 위해선 조직화된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.

일단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내 충청 의원들이 반 전 총장과 운명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. 다만 충청 지역 의원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바른정당 또는 국민의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.

최근 정치권에서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한 '빅텐트론'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. 

이를 의식한 듯 반 전 총장 진영에 합류한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CBS라디오에서 "반 전 총장께서 특정 정당을 지금 선택하실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"면서도 "본인이 생각하는 가치, 미래 비전을 말하면서 주요 정파나 지도자들과 생각을 교환하고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연대를 자연스럽게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◇혹독한 검증의 벽 뛰어넘을 수 있을까?

귀국과 함께 정치 신인이 된 반 전 총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혹독한 검증의 벽이다. 반 전 총장이 20%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 정치인 출신이 아닌데서 주는 신선함이다.

이에 반 전 총장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야당은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 전 총장 흠집내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.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불거지지 않을 새로운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.

당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맞춰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.

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"대한민국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에게 따라붙은 가족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의문이 크다"며 "반 전 총장은 미래를 말하기 전에 여러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"고 으름장을 놨다.

박지원 국민의당 의원도 반 전 총장 동생 및 조카의 뇌물혐의 기소,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의 23만달러 수수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 "혹독한 검증이 필요하다. 본인이 해명해도 국민이 납득하지 않으면 검찰수사를 의뢰해서라도 정확히 하는 게 좋다"고 말했다.

박 의원은 또 자신이 반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몇 가지 알고 있다고까지 했다. 

결국 반 전 총장이 혹독한 검증을 견뎌내면 대권 주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지만, 그 반대의 경우라면 자신의 이력에 오점만 남긴 채 대권레이스를 끝내지 못하고 중도하차할 수 있다.

◇보수 넘어 중도 아우르는 확장성 보여줄 수 있을까

반 전 총장이 자신의 대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수 후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중도 내지 진보 쪽으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.

반 전 총장은 귀국 후 설연휴까지 정치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전국을 돌며 민심을 청취할 방침이다. 보수 후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중도와 진보 세력을 끌어안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.

반 전 총장이 귀국 후 국립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, 광주 5·18 묘역, 세월호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 팽목항, 대구 서문시장 등을 방문할 예정이다. 각계각층의 국민들을 만나면서 호남과 야권의 중도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.

반 전 총장측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"반 전 총장이 궁극적으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 스펙트럼이 보수뿐만아니라 진보까지 지지층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"고 밝혔다.

또 반 전 총장 측근인 오준 전 유엔대사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 "유엔이 다루는 경제사회 이슈들은 우리 국내 정치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중도쯤 된다"며 "굳이 국내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본다면 보수는 아닌 것 같다"고 말했다.




ykjmf@


<출처 News1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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